[서평] 소년아, 나를 꺼내 줘.
소년아, 나를 꺼내 줘Written by 김진나, Published by 사계절문학사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소녀의 감성이 물씬한 소설입니다. 좋은 의미이기도 하지만, 안 좋은 의미이기도 하지요. 그 나이대 소녀들의 감성을 잘 표현하긴 했습니다만, 거기까지입니다. 이 소설의 가장 큰 문제는 작가가 짝사랑을 하는 소녀에게 너무 이입했다는 점입니다. 물론, 작가가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. 특히나 이 소설은 1인칭 소설이니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하면 할수록 이야기의 호소력이 높아지지요. 문제는, 작가가 사춘기 소녀 특유의 고2병 감성에 너무 물들었다는 것입니다. 그래요, 그 뭐라고 하던가, BL, 로맨스, 귀여니류 소설에서 보이는 그런 감성이요. 그리고 전 그런 감성을 제일 싫어합니다. 그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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